철무련의 혈사 이후 어느 정도 자신의 무공에 대해 자신감이 붙은 햄버거 하우스 검한수였지만 이들을 보고 있자니 자신은 아직도 멀었음을 느낄 수 있 었다. 자만할 틈조차 없었다 이들을 따라잡으려면. 햄버거 하우스 "으얏차!" 햄버거 하우스 검한수가 크게 기합을 내지르며 검을 휘둘렀다.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한 스스로의 다짐이었다. 햄버거 하우스 콰콰콰! 유령만상대진이 크게 요동쳤다. 단 세 명에 의해서 이백여 명이 펼 햄버거 하우스 치는 대절진(大絶陣)이 흔들리는 것이다. 햄버거 하우스 단사유는 심유한 눈으로 유령만상대진이 무너지는 광경을 지켜봤 다. 이미 유령만상대진의 일각이 붕괴되고 있었다. 궁적산과 한상아 햄버거 하우스 검한수는 붕괴된 유령만상대진을 마음껏 농락했다. 햄버거 하우스 홍무규가 감탄사를 터트리며 중얼거렸다. "허! 정말이지 저들은 자네의 동료로서 추호의 부족함도 없는 것 같 햄버거 하우스 군." "이미 그들은 완성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무인입니다. 이제까지 겪 햄버거 하우스 은 시련이 그들을 이만큼이나 성장하게 만들었습니다." 햄버거 하우스 "그 중심에는 자네가 있지. 자네가 없었다면 저들이 저만큼이나 성 장할 순 없었을 걸세." 햄버거 하우스 "처음에는 그랬을지 몰라도 이제는 저들 혼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미 그들의 기반은 완벽하니까요." 햄버거 하우스 "그렇지!" 햄버거 하우스 홍무규의 눈에는 은은한 감타의 빛이 떠올라 있었다. 성장을 한다는 것 무인으로서 성장을 한다는 것이 그 얼마나 힘든 햄버거 하우스 일인지 그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하루에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강호 의 문파에서 자라나고 있었다. 그들 중 절정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고 햄버거 하우스 수가 얼마나 될까? 천 명 만 명에 한 명만 절정고수로 성장하더라도 훌륭하다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단사유의 곁에는 그런 절정고수 햄버거 하우스 가 벌서 세 명이었다. 자신까지 합하면 모두 네 명이다. 아마 중원 어 디를 뒤져 봐도 이렇게 강력한 무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은 찾아볼 수 햄버거 하우스 없을 것이다. 햄버거 하우스 그 중심에 단사유가 있다는 것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하늘은 무엇 때문이 이 친구를 중원으로 보냈을까? 만일 이 친구가 햄버거 하우스 추호라도 다른 마음을 먹는다면 중원은 그야말로 폭풍에 휩싸이고 말 것이다.' 햄버거 하우스 홍무규는 자신으로선 도저히 알 수 없는 그 어떤 천명이 단사유를 햄버거 하우스 움직이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때 홍무규의 상념을 일개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햄버거 하우스 "우리의 복수는 대제께서 해 주실 것이다." 햄버거 하우스 유령만상대진이 붕괴되고 살아남은 자들이 악에 받친 목소리를 토 해 내며 동귀어진의 수법으로 한상아 등을 향해 덤벼들었다. 온몸이 햄버거 하우스 붉게 물들어 가더니 종국에는 눈동자까지 붉게 변했다. 햄버거 하우스 순간 홍무규의 뇌리에 퍼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저것은 혈폭천마공(血爆天魔功)이라는 자폭무공이라네. 모두 피 햄버거 하우스 하게." "흐흐! 늦었다. 모두 함께 지옥으로 가는 것이다." 햄버거 하우스 유령만상대진을 이끌고 있는 우두머리 남자의 입가에 흉측한 미소 햄버거 하우스 가 떠올랐다. 그의 눈에는 혼자서는 죽을 수 없다는 원독의 빛이 어려 있었다. 그것은 나머지 인물들도 마찬가지였다. 햄버거 하우스 이미 구문정이 죽는 그 순간에 죽음을 각오한 모습이었다. 햄버거 하우스 한상아가 입술을 꼭 깨물었다. 상대의 기세에서 죽음의 기운을 감지 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월극검혼무의 수비식을 펼치려 했다. 그래야만 햄버거 하우스 일행을 보호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햄버거 하우스 불쑥! 순간 그녀의 몸이 갑자기 뒤로 쑥 딸려 갔다. 궁적산이 손을 뻗어 끌 햄버거 하우스 어당긴 것이다. 궁적산은 검한수 역시 마찬가지로 끌어당겨 자신의 품 에 안았다. 햄버거 하우스 "궁 공자!" 햄버거 하우스 놀란 한상아의 외침이 궁적산의 몸에 묻혀 사라졌다. 궁적산은 두 사람의 몸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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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사유가 구양대극을 향해 옮기던 걸음을 잠시 멈췄다. 그리고 말했 햄버거 하우스 다. 햄버거 하우스 "적산아." "응?" 햄버거 하우스 "우리 다시 낭림산으로 돌아가자. 난 그때가 그립다." "그래! 나도 낭림산의 어린 시절이 그립다. 우리 같이 돌아가자." 햄버거 하우스 궁적산이 희미한 미소를 지어 주었다. 햄버거 하우스 그제야 멈춰 섰던 단사유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록 뒤돌아서 있어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궁적산은 그가 웃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햄버거 하우스 왠지는 몰랐다. 그저 그럴 것만 같았다. 햄버거 하우스 단사유의 걸음이 점차 빨라졌다. 구양대극과 궁무애는 둥실 뜬 채 검림으로 사라져 가고 있었다. 햄버거 하우스 쉬익! 단사유 역시 빛이 되어 그들을 따라 사라져 갔다. 햄버거 하우스 "부탁한다 내 형제여..." 궁적산이 아련한 눈으로 단사유가 사라진 공간을 바라봤다. 햄버거 하우스 허공에서 바라보면 수많은 검들이 거꾸로 꽂혀 있는 것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검림(劍林)이었다. 햄버거 하우스 검의 숲 작게는 방원 삼 장에서 크게는 십여 장에 이르는 돌기둥들 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었다. 이름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검의 숲 햄버거 하우스 에 들어선 듯 느껴졌다. 햄버거 하우스 구양대극은 궁무애를 뒤에서 껴안은 채 조용히 기다렸다. 그가 오고 있었다. 햄버거 하우스 그의 일생일대의 대적이 다가오고 있었다.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그의 기파를 그의 존재감을. 햄버거 하우스 그가 키운 우내칠마를 차례차례 무너트리고 그가 다가오고 있었다. 햄버거 하우스 어쩌면 처음 그를 보았을 때부터 이런 상황이 일어날 거란 사실을 알 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단사유에 대한 기억은 충격적이었다. 햄버거 하우스 이십 대 중반의 나이에 자신에 육박하는 무위를 웃음으로 가리던 치 밀함. 중원의 무인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햄버거 하우스 우우웅! 햄버거 하우스 그가 다가옴에 따라 대기가 공명을 하며 검림의 기둥들이 진동을 일 으켰다. 햄버거 하우스 구양대극의 눈이 강렬한 빛을 발했다. 그의 시선이 향한 곳 그곳에 서 단사유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햄버거 하우스 처음에는 그저 한 점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순식간에 그의 지척으로 햄버거 하우스 다가왔다. 단사유였다. 그는 구양대극의 십여 장 앞에 멈춰 섰다. 햄버거 하우스 "왔는가? 내 일생일대의 대적이여." 햄버거 하우스 "......" 구양대극의 목소리에도 단사유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의 시선은 구 햄버거 하우스 양대극의 품에 안긴 궁무애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붉게 충혈된 눈 금세라고 굵은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질 것 같았다. 햄버거 하우스 "누... 나." 햄버거 하우스 "사유야! 살아 있었구나. 네가 살아 있었어." 그 순간 궁무애는 이미 울고 있었다. 그녀의 어깨는 떨림을 만들어 햄버거 하우스 내며 들썩이고 있었고 그녀의 뺨 위로는 두 줄기 눈물이 끊임없이 흘 러내리고 있었다. 햄버거 하우스 단사유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하나 그녀의 몸은 구양대극의 억센 팔 햄버거 하우스 에 갇혀 있었다. 그녀는 우두커니 서서 눈물만 흘렸다. 그 모습이 단사 유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햄버거 하우스 "누나 잘 지냈어?" 햄버거 하우스 "으응!" 궁무애가 고개를 끄덕였다. 햄버거 하우스 "살이 조금 찐 것 같아. 예전보다 보기 좋아." "넌 더 잘생겨졌어." 햄버거 하우스 "나야 원래부터 잘생겼지. 몰랐어?" "아냐!" 햄버거 하우스 궁무애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햄버거 하우스 그 모습이 무척이나 정겨웠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남매가 농담을 하는 것 같았다. 구양대극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었다. 햄버거 하우스 실제로 구양대극은 그렇게 느끼고 있었다. 지금 그는 철저하게 소외 된 상태였다. 궁무애게게도 단사유에게도. 햄버거 하우스 북원의 지배자로 태어난 그였다. 그런 그가 언제 이런 소외감을 느 햄버거 하우스 껴 본 적이 있었겠는가? 하나 단사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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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네! 한 삼 년 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햄버거 하우스 콧수염을 멋들어지게 기른 중년의 남자. 그가 바로 물자를 수송해 햄버거 하우스 온 대천상단 휘하 대천표국의 국주인 서천성이었다. 그는 소호와 어린 시절부터 안면이 있던 사이였다. 햄버거 하우스 "그런데 아저씨가 직접 오셨나요? 일반 표두들을 보내셔도 충분한 햄버거 하우스 일인데." "아가씨도 아시잖습니까? 단주님이 아가씨를 얼마나 끔찍이 위하시 햄버거 하우스 는지. 아가씨의 서신을 받자 얼마나 닦달하는지 차라리 제가 직접 오 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직접 왔구요. 하하 햄버거 하우스 하! 여하튼 오랜만에 아가씨의 모습을 보니 정말 좋군요." 햄버거 하우스 "저도 아저씨를 뵙게 돼서 정말 좋네요." "하하하! 그런데 아가씨 예전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지셨습니다. 사 햄버거 하우스 랑을 하셔서 그런가?" "아이 참! 아저씨도..." 햄버거 하우스 소호가 얼굴을 붉혔다. 그러자 서천성이 은근히 속삭였다. 햄버거 하우스 "단주님께서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십니다. 천하의 전왕이 자신의 사 위가 되신다고. 그런데 전왕은 어디에 계십니까? 기왕 이곳에 왔으니 햄버거 하우스 직접 얼굴을 보고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햄버거 하우스 "오라버니는 마을 뒤편에 계세요." "그렇습니까? 그럼 그곳으로 가 봐야겠군요. 참 이곳에 오는 도중 햄버거 하우스 에 어떤 일행을 만나 같이 왔습니다. 고려에서 왔다기에 같이 데려왔 는데 어떨지 모르겠군요." 햄버거 하우스 "고려에서 온 사람들이라구요?" 햄버거 하우스 "네! 듣기로는 중원에 넘어올 때 저희 쪽 표국을 이용했다고 하더군 요. 그래서 같이 왔습니다. 저쪽에서 짐을 풀고 있는 것을 도와주고 있 햄버거 하우스 으니 잠시 후면 얼굴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저는 이만 전왕을 보 러 가야겠습니다." 햄버거 하우스 서천성은 다시 한 번 인사를 한 후 단사유가 있다는 곳을 향해 총총 햄버거 하우스 걸음을 옮겼다. 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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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첫 번째로 이제 마교는 더 이상 기존 의 방법으로 사황성의 지부를 공격하지 못합니다. 매복이 두 려울 테니까요. 그 말은 사황성이 힘이 더 이상 줄어들지 못 햄버거 하우스 한다는 소리입니다." "크흠. 그걸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군." 햄버거 하우스 "또한 사황성은 마교에 젊은 마두 백여 명이 있음을 알아 냈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됐으니 그만큼 사황성은 이익 을 본 것이지요. 결국 우리가 사황성이 이익을 보게 만들었습 햄버거 하우스 니다." "제갈 군사 그런 것까지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 햄버거 하우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마교는 실질적으로 아무 피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놈들은 하나도 잡히 햄버거 하우스 지 않고 모두 도망쳤다고 합니다. 그런 강력한 놈들의 수를 줄일 기회에 그러지 못했으니 이건 우리에게도 손해가 되는 일입니다." 햄버거 하우스 "거참 그건 아깝기는 하지." 제갈고학이 선언했다. 햄버거 하우스 "따라서 이 작전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조금 전까지 모두 작전은 성공했다고 확신했다. 원래 의도 한 것을 모두 얻었으니 누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제갈 햄버거 하우스 고학이 반대 논리를 펴고 나오자 언제나처럼 무림맹 수뇌부 는 성공과 실패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기 시작했다. 햄버거 하우스 결국 사람들은 이번 작전을 내놓은 주유성을 불러들였다. 한껏 게으름 피우고 있던 주유성은 회의장에 불려오자 얼굴 에서 짜증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햄버거 하우스 제갈고학에게 다시 이야기를 들은 주유성이 기분 나쁜 얼 굴로 한마디 뱉었다. "그래서요?" 햄버거 하우스 제갈고학이 일부러 엄히 말했다. "주 공자. 그래서라니? 마교와 사황성 양쪽에 타격을 줄 절 햄버거 하우스 호의 기회를 놓쳤으니 어찌 그 죄가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있 는가? 당장 사죄하지 못하겠는가?" 햄버거 하우스 주유성이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그래서 그때 그거 말고 더 좋은 의견 낸 사람 있어요? 무 림맹의 군사씩이나 되는 사람이 사황성의 도발을 막을 방안을 햄버거 하우스 냈었나요? 그게 원래 군사의 임무 아녜요?" 제갈고학은 할 말이 없어졌다. 햄버거 하우스 "그렇다고 하더라도 주 공자는 더 좋은 의견을 내야 할 의 무가......" "의무? 웃기고 있네. 하여간 내가 낸 의견에 반대한 사람 햄버거 하우스 있었나요? 다 같이 찬성했으니 모두 찬성한 죄가 크겠네요? 여기 사람들 전부 사죄를 해야겠네요?" 햄버거 하우스 "우 우리는 주 공자가 그렇다고 하니......" "나는 머리가 나빠서 더 좋은 의견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무림맹 군사의 말은 그때 모든 것을 가만 놔둬서 햄버거 하우스 사황성이 쳐들어오게 했어야 한다는 거지요? 그랬으면 참 멋 진 피바다가 펼쳐졌겠네요." 햄버거 하우스 제갈고학은 대답하지 못했다. 오히려 책임론에 말려들어 가던 다른 장로들이 주유성의 편으로 급격히 돌아섰다. 햄버거 하우스 "육절서생의 말이 옳지. 사실 그때 주 공자의 의견대로 하 지 못했으면 일이 어떻게 될지 누가 아는가?" "그렇지. 어쩌면 정말로 사황성이 쳐들어왔을지도 모른다 햄버거 하우스 고." "육절서생 모든 것은 그대의 덕분이네. 암 그렇고말고." 햄버거 하우스 장로들은 자신들이 주유성의 의견이 적극 동조했다는 사실 을 기억하고 있다. 군사는 주유성의 의견이 바로 죄라고 주장 하지만 그걸 인정하면 장로들의 과실도 작지 않게 된다. 햄버거 하우스 "다시 생각해 보니 사실 이걸 실패니 뭐니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소리지. 나는 육절서생에게 포상이라도 해야 한 다고 주장하는 바이네." 햄버거 하우스 장로들은 제갈고학이나 적명자처럼 주유성을 미워하지 않 는다. 오히려 많은 장로들은 소속 문파가 주유성에게 어떤 식 햄버거 하우스 으로든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더구나 주유성을 핍박하면 그 피해가 자신들에게까지 돌아온다. 그런 이유로 그들은 주유성 을 적극 지지했다. 햄버거 하우스 다른 장로가 말했다. "당연히 큰 공을 세운 육절서생에게 포상을 해야지요. 적 햄버거 하우스 극 동의하는 바입니다." 포상 이야기가 나오자 주유성의 눈이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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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군소리가 없다. 다만 배울 것이 있을 때의 이야기다. 순 식간에 필요한 것을 흡수해버리고 나서 쭉 놀아버린다. 햄버거 하우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당소소는 큰마음 먹고 거금을 썼 다. 금검 주진한이 그 돈을 내놓으면서 손을 덜덜 떨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그렇게 모셔온 사람이 황궁 학사를 지냈던 햄버거 하우스 사마노성이다. 당소소는 이번에는 꽤 오래갈 거라고 자신했 다. 햄버거 하우스 그런 생각은 사마노성도 마찬가지다. "부인 저만 믿으십시오. 이 사마노성. 학문의 끝은 보지 못했으나 그 언저리에는 가 본 사람입니다." 햄버거 하우스 당소소도 잔뜩 기대했다. "사마학사님만 믿습니다." 햄버거 하우스 대학자 사마노성은 주가장에서 주유성을 가르치며 단 열 흘을 보냈다. 그리고 그는 크게 감동했다. 사마노성이 당소소와 독대했다. 사마노성의 눈은 열기로 햄버거 하우스 이글거리고 있었다. "부인 유성이는 천재입니다." 햄버거 하우스 아들이 똑똑하다는데 기분 나쁠 어머니는 없다. 당소소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알고 있어요." 햄버거 하우스 사마노성이 손을 크게 저었다. "그냥 천재가 아닙니다. 불세출의 대천재입니다. 학문을 햄버거 하우스 타고났습니다. 부인 유성이를 제게 맡겨주십시오. 나이 스 물이 되기 전에 천하제일의 학자로 만들겠습니다." 햄버거 하우스 당소소도 그러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이미 몇 명의 학자들을 거쳐 가면서 경험한 일이다. "유성이의 성취가 어느 정도인지요?" 햄버거 하우스 사마노성이 감격한 얼굴로 말했다. "저에 못지않지요. 암요 그렇고말고요." 햄버거 하우스 "사마학사님께서는 오랜 세월 학문을 닦으셨습니다. 그동 안 읽으신 책이 유성이보다 많을 테고 가진 지식이 더 넓을 텐데 유성이의 성취가 어찌 학사님과 같다고 하시는지요?" 햄버거 하우스 사마노성이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허허. 보지 못했다면 저도 믿지 못했겠지요. 살아온 세월 햄버거 하우스 의 길이가 다르니 읽은 책도 제가 더 많고 가진 지식도 제가 더 넓습니다. 하지만 학문의 성취라고 하는 것은 머릿속에 든 것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책을 읽었을 때 얻 햄버거 하우스 는 깨달음의 깊이가 바로 학문의 깊이 아니겠습니까?" "그 말씀은 우리 유성이의 깨달음이 사마학사님과 맞먹는 햄버거 하우스 다는 말씀이신지요?" "그렇지요. 이제 유성이는 책 한 권을 읽으면 그것에 대해 햄버거 하우스 저와 토론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해수준이 높아 마치 황궁 학사들과 대화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서로의 논점이 달라 진 경우 제가 배우는 것이 있을 정도이지요. 이만하면 저와 햄버거 하우스 같은 성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는데 얼마나 걸렸지요?" 햄버거 하우스 "열흘입니다. 유성이는 저를 만나기 전에 이미 충분히 뛰 어난 학자였습니다. 하지만 저보다는 좀 부족했지요. 하지만 햄버거 하우스 지금의 경지로 올라오는데 겨우 열흘이면 충분했습니다. 솜 이 물을 빨아들여도 이 정도는 아닙니다. 진정 하늘이 내린 불세출의 대천재이지요." 햄버거 하우스 사마노성은 행복해 보였다. 당소소는 이제 사마노성을 실 망시켜야 할 차례다. 햄버거 하우스 "이제 학사님께서 유성이를 더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그 말에 놀란 사마노성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햄버거 하우스 "무슨 말씀이십니까? 유성이의 학문의 깊이가 저와 같다고 하지만 그 넓이는 제가 훨씬 넓습니다. 또한 제 경험이 더 많 으니 유성이가 공부를 할 때 나아길 길을 가르칠 수 있습니 햄버거 하우스 다. 벌써 저를 내친다니요? 아니 될 말씀입니다. 돈은 더 주 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르치게만 해 주십시오." 햄버거 하우스 당소소가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내친다는 뜻이 아니지요. 이제부터는 가르치셔도 유성이 가 더 이상 배우려고 하지 않을 거라는 뜻입니다. 그 녀석 열 햄버거 하우스 흘 동안 공부했으니 앞으로 최소한 백일동안 놀 겁니다. 백 일이 지나도 더 높은 경지의 분이 오시지 않으면 오만 가지 핑계를 대며 계속 놉니다. 틀림없어요. 지금까지 키워온 제가 햄버거 하우스 보장해요." 사마노성은 당소소의 말을 믿지 않았다. 다른 꿍꿍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