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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라진인이시군요. 그 고명한 명성 익히 들었습니다.” 장현걸이 포권을 취했다. 화투파는곳 벽라진인의 두 눈에 이채가 감돌았다. “단숨에 알아본다. 과연 개방의 후개로구나.” 화투파는곳 구파와 일방은 한 식구다. 황보고를 대하던 태도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 육대세가보다 면밀한 친분관계를 뜻함이다. 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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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사(?邪)와 지복(祉福)
풍수(風水)와 감여(堪輿)에 관련된 일로 성세를 구가하는 중이었다. 화투파는곳 민초와 귀족들 사이로 파고들어 힘을 키워가는 문파. 도가면서도 속가적인 성향이 강할 수밖에 없다. 화투파는곳 그것은 또한 재물의 흐름과도 무관할 수 없다는 뜻. 장현걸은 모산파 벽라진인의 말 속에 담긴 진의를 파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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