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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기네가 최고라는 자존력과
그 자존력을 바탕으로 한 융합력만큼은 확실히 인정해 주어야 하는 부분이겠지요. 짱꼴라. 중국인. 제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과장도 엄청나게 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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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탓을 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피씨포카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만 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렇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남이 어떻든 스스로 바로 서야 하는 것이겠죠. 피씨포카 중국이 맘에 안 들어도. 피씨포카 미국이 맘에 안 들어도. 그들이 그렇게 제 멋대로 굴 수 있는 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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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능할지
잘 모릅니다. 피씨포카 어찌하면
우리가 이 자랑스런 대한의 힘을 더 크게 떨칠 수 있을 지. 피씨포카 정치가 바로서면 될지. 아니면 뼈빠지게 일해서 경제를 일으켜야 할지. 피씨포카 과연 뼈빠지게 일한다고 나라가 바로서긴 할련지. 모르니까. 모르기 때문에. 피씨포카 청풍을 그리고 있습니다. 배우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사람. 피씨포카 먼저 욕하기보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사람. 성장하고 나아가. 피씨포카 한 가운데 우뚝 서는 사람. 피씨포카 저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고
대한민국 전체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피씨포카 대한민국에도
모든 외력을 막아줄 청룡검이 있고
세상 어디에도 꿀리지 않을 백호검이 있었으면 바랄 나위가 없겠네요.^^ 피씨포카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피씨포카 무당마검의 중화는
찬양이라기 보다는 그들의 장점을 설명한 것으로 보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당시에도 중화사상을 찬양하는 느낌으로 쓰지는 않았었지요. 피씨포카 그렇게 다른 나라 사상에 심취하여 찬미할만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이 얕지는 않습니다.^^ 엉뚱한 소리 잔뜩 했군요. 피씨포카 크리스마스 이브. 피씨포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시는 분들. 친구들과 술마시는 분들. 모든 분들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파아아아! 피씨포카 양화개가 단숨에 거리를 좁혀 왔다. 타구봉도 없이 달려든다.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쥐고서 몸을 붙일 듯 가까이 다가오는 모습. 거리를 좁히고 근접전으로 유도하려는 속셈이었다. 터엉! 다가온다? 피씨포카 접근을 허용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유리한 거리를 준다는 뜻이다. 하지만
청풍은 도리어 앞으로 전진했다. 접근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 뒤로 물러난다면
그것은 도리어 잘못된 판단이다. 공격의 거리란 억지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법인 것이다. 피씨포카 근접전으로 몰아간다고
그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짧으면 짧은 거리에서
멀면 먼 거리에서. 때에 따른 공격을 하면 될 뿐이다. 선호하는 간격은 있을 수 있지만
어느 간격에서든 같은 위력을 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검사(劍士)라는 의미였다. 피씨포카 파아앙! 파앙! 뻗어내는 양화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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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형 반찬 그만 빼앗아 먹어." 향미가 입을 삐죽였다. "흥! 오빠는 내가 뭘 빼앗아 먹었다고 그래? 그냥 나물이나 피씨포카 조금 집어먹었는 걸." "내가 다 봤다. 반은 네가 먹었어." 피씨포카 "핏! 난 이 바보 오빠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내가 바닷가에 서 발견하지 못했으면 죽었을 거야. 그러니까 나물 조금 먹는 것 정도는 괜찮아. 그 대가로 보면 약소해. 암
약소하고말 피씨포카 고." 어중근은 그 삐죽거리는 향미가 무척 귀여웠다. 어중근이 피씨포카 향미를 놀리기 위해서 몇 마디 말을 하려고 했다. 그때
어주문의 대문이 박살나며 넘어갔다. 그 요란한 서슬 에 향미가 비명을 질렀다. 피씨포카 "꺄악!" 어중근이 급히 향미와 주유성의 앞으로 다가와 작살을 들 피씨포카 고 외쳤다. "누구냐!" 부서진 대문에서 사람들이 꾸역꾸역 밀려들었다. 그 수가 피씨포카 얼핏 보아도 삼십 명쯤 되었다. 문 부서지는 소리를 들은 다른 어주문 사람들이 우르르 몰 피씨포카 려들었다. 그래 봐야 어현권의 아내와 딸을 포함해서 열 명이 고작이었다. 어현권이 쳐들어온 사람들 중에서 가장 선두에 선 자를 보 피씨포카 고 놀라 소리쳤다. "흡거파 황광태!" 피씨포카 쳐들어온 자는 흡거파라고 하는 사파였다. 문도 수가 고작 오십여 명이었지만 그래도 이 근처에서는 꽤 알려진 사파였 다. 더구나 흡거파는 사황성의 계보 끝 자락에 걸쳐져 있는 피씨포카 곳이기도 했다. 어현권이 호통을 쳤다. 피씨포카 "황광태! 우리 어주문과 너희 흡거파는 원한이 없을 텐데 이게 무슨 짓이냐!" 피씨포카 황광태가 검을 어깨에 걸친 채 짝다리를 짚고 건들거렸다. "흥! 어현권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알아? 혈마님께서 정파무림을 짓밟고 계신 때라고. 이미 혈마님께서는 주변에 피씨포카 걸리적거리는 정파가 보이면 제거하라는 명령을 온 중원의 사파에게 내리신 상태. 특히 무림맹과 관계된 곳을 없애라고 하셨지. 그런 때에 이 황광태
어찌 가만있을 수가 있어?" 피씨포카 어현권은 바짝 긴장했다. "그래서 우리 어주문을 노리는 것이냐? 내가 무림맹 출신 피씨포카 이라서?" "아
아. 원래는 이런 코딱지만 한 문파는 별로 관심이 없 었거든. 여기는 먹어도 사실 돈 되는 것이 없잖아." 피씨포카 "그런데 왜 쳐들어온 것이냐!" 황광태가 손짓을 했다. 그의 부하들이 의원 하나를 질질 끌 피씨포카 고 나와 마당에 던졌다. 의원이 비명을 질렀다. "어이쿠!" 의원은 급히 몸을 일으키더니 한쪽으로 후다닥 물러섰다. 피씨포카 그리고 어현권을 보고 말했다. "어 문주
미안하오. 하지만 매에는 장사가 없다고
나도 살아야 할 것 아니오?" 피씨포카 황광태가 씩 웃었다. "최근에 가까운 지역 정파 하나가 깨졌다고 하더라고. 그 피씨포카 중 몇 놈이 우리 영역에 들어왔을까 싶어서 의원들을 조졌지. 중상을 입은 놈 없냐고. 그랬더니 이 의원이 즉시 여기를 불 더란 말이야. 거의 죽을 정도의 중상이었다며?" 피씨포카 어현권이 이를 갈았다. "으드득! 그래서?" 피씨포카 "너희들을 쓸어버리고 그놈을 잡아가야지. 당연히 정파 놈 이니 여기서 숨겨주고 있는 거겠지. 혹시 알아? 거물일지? 정 말 거물이라면 큰 공을 세우는 셈이지." 피씨포카 "대인은 평범한 무인이다. 네가 잘못 생각한 것이다." "괜찮아. 사실 거물이 아니라도 무림맹 무사 나리가 만든 피씨포카 문파를 멸문시키는 거잖아. 그렇게 보고하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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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사이에 우리 마을에 피씨포카 서 누가 한몫 잡았나 보네. 난 또 뭐라고. 그럼 새로 산 배는 어디 있어요? 저 큰 배 뒤에 있어요?" 피씨포카 왕삼이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못 보던 배를 찾았다. 상인이 그런 왕삼에게 말했다. "저 큰 배입니다." 피씨포카 왕삼은 처음에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하고 나서 는 얼굴이 딱딱해졌다. 그로고 나서 다시 새로운 해답을 찾아 피씨포카 내고는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아하하하! 나를 놀리려고 하네. 저런 배를 우리 마을에서 피씨포카 살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도대체 누가 저 배를 샀다는 거예 요?" "북해의 별이십니다." 피씨포카 그건 그가 처음 들어본 호칭이다. 왕삼은 혼자 사냥을 하러 돌아다니느라 소문을 거의 듣지 못했다. 피씨포카 "북해의 별? 그런 것도 있어요?" 마을 사람들이 깜짝 놀라며 왕삼에게 달려들었다. 피씨포카 "어허
왕삼이. 자네 무슨 불경한 소리인가? 북해의 별께 감히 그런 것이라니. 지금 이분들이 북해의 별께서 저 큰 배 를 우리 마을에 보내주셨다고 하지 않나?" 피씨포카 "아니
그러니까 북해의 별이 누구냐니까요?" 마을 사람 하나가 꾸짖는 어투로 말했다. 피씨포카 "이 사람
아무리 사냥이나 하고 다녔다고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그렇게 모르나? 북해의 별이 누구시긴? 그분이 바로 북해의 별이시지." 피씨포카 "그러니까 그분이 북해의 별이고 북해의 별이 그분이신데
그분이 누구냐니까요?" 피씨포카 "누구시긴. 살기 어려운 마을을 찾아다니며 황금을 뿌린다 는 그분이시지." 피씨포카 왕삼으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이다. "에? 황금을 뿌려요? 말도 안 돼요. 세상에
북해에 그런 사 람이 어디 있어요?" 피씨포카 배를 파는 상인 중 하나가 왕삼의 앞으로 나섰다. "틀림없이 계십니다. 우리 조선소에 북해의 별께서 황금 피씨포카 열 근을 맡기시도 배 열 척을 주문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열 척의 배는 적절한 열 곳의 마을을 찾아 나눠주라고 말씀하셨 습니다. 이 마을도 우리 조선소가 선정한 열 곳의 마을 중 하 피씨포카 나입니다." 왕삼은 이제 사람들의 말이 진실임을 깨달았다. 그는 진짜 피씨포카 로 놀라서 말했다. "아니
그러면 어떤 정신없는 작자가 황금을 열 근이나 뿌 렸다는 소리예요?" 피씨포카 그는 만약 자신이 황금 열 근을 가지고 있다면 절대로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피씨포카 왕삼의 뒤통수를 마을 사람 하나가 후려쳤다. "에라
이놈아! 감히 어느 분께 작자야? 죽고 싶냐?" 피씨포카 상인도 기분이 나빠졌다. 상인의 습관으로 웃으려고 했지 만 왕삼의 말을 듣다 보니 화가 나서 절로 인상을 썼다. 피씨포카 "커험! 단지 열 근은 아닐 겁니다. 황금을 받은 것은 우리 조선소만이 아닙니다. 다른 여러 조선소에서도 황금을 받았 다고 들었으니까요. 황금을 받았다고 알려진 조선소만 해도 피씨포카 적어도 열 곳이나 됩니다. 모두 몇 곳이나 배를 주문받았는지 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북해의 조선소들은 대부분 배를 만드 느라 밤낮을 모르고 일하고 있습니다." 피씨포카 "여
열 곳! 그것도 적어도 열 곳? 그럼 도대체 황금이 얼마 야?" 피씨포카 마을 사람이 보충 설명을 했다. "어디 그뿐인가? 내륙의 마을들도 그분의 방문을 받는다는 소문이 있어. 여러 마을이 그분 덕에 살아났다고 하더라고." 피씨포카 "세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을 리가....!" 왕삼은 털가죽을 팔다가 사기를 당한 경험이 몇 번 있었다. 피씨포카 그는 갑자기 의심이 들었다. "그 사람이 뭔가 원하는 것이 있으니 이런 일을 할 거잖아 요? 도대체 원하는 대가가 뭐래요? 얼마나 큰 걸 원하는 거 피씨포카 예요?" 마을 사람 하나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왕삼을 쳐다보았다. 피씨포카 "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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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라고 말하지 않는다. 특히나 강호에 나가면 상명하복의 수직체계에 가깝지 형제의 의로서 친근하게 대하는 일이 드물었다. 사형제라 함은 특별한 친분이 없는 한 같은 매화검수끼리나
피씨포카 같은 평검수끼리 쓰는 단어였던 것이다. ‘그것이 화산의 문제인 것을……’ 피씨포카 매한옥도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일이다. 매화검수 자격을 잃고 나서야 깨달았다. 지위의 격차
끝 갈 줄 모르는 경쟁체계. 그것이야말로 화산 문하의 가장 큰 폐단이자
냉혹한 비정(非情)의 표상인 것을 피씨포카
끝까지 겪어 본 후에야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여하튼
이 방향은 아니야. 배에서 내리고 다시 시작해야 돼. 게다가 여기서 내리면 즉시 할 일이 있어. 화산지부에 연락을 취하는 것. 이 배의 선주와 선원들에게 피씨포카 닥칠 후환을 막으려면 말이다.” 어두웠던 선원들의 얼굴이 다소 밝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른 누구보다도 크게 밝아진 것은 선주의 얼굴이다. 피씨포카 청풍은 생각하지 못했던 대목이었다. 이 배에서 비검맹의 무인들이
그것도 한 검대(劍隊)가 박살 났으니
비검맹의 해코지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피씨포카 간단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사실들을 매한옥은 놓치지 않고 있었다. 큰 그림을 그려가는 것에서는 청풍도 어느 누구 못지 않겠지만
세세한 것에 이르면 이처럼 허점이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무공에 편중된 강호행 때문이었다. 너무도 빨리 성장했다. 단계를 밟으며 하나 하나 짚고 온 이와는 그런 점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피씨포카 “허면……함께 가시는 겁니까.” “당연하지. 송 사숙께서 이야기 하시지 않았나? 뒤를 봐 주는 사형 하나 더 생긴 것이라 생각하라는 것이 그 분의 전언이다. 사제는 그렇게 알고 있으면 돼.” 피씨포카 송 사숙. 준비를 한다고 했던가. 피씨포카 그 준비
산동성 단영검객
지운검객의 안배가 여기에 있다. 단순한 지원도 아니고
매화검수 하나를 붙여주었다. 매화검이 없으니 매화검수가 아니다? 피씨포카 다를 바가 없다. 무공과 경험은 매화검수
그 이상이다. 피씨포카 천군만마의 조력자일 따름이었다. "요즘 물길은 어떻습니까?" "뭐 그냥 그렇소." 피씨포카 "시절이 하수상해서 말입니다." "그러게 말이오. 장강이 어떻게 되려는 건지." 피씨포카 "모르지요. 바람 잘 날이나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무인들도요." 거기까지가 끝이다. 매한옥은 더 물어보지 않았다. 피씨포카 그대로 돌아서며 청풍에게 속삭였다. "이런 사람에게서는 아무 것도 못 얻어. 어떤 것도 말하지 않지. 정보를 얻으려면 사람을 잘 가려야 돼." 피씨포카 한 마디로 사람을 파악한 후
아니다 싶으면 미련 없이 자리를 떴다. 시작은 언제나 일상적인 대화로
알고자 하는 것을 묻는 것은 그 다음이다. 사람을 대하는 기술이 절묘했다. 피씨포카 "우리 무인들도 갈피를 못 잡겠소. 장강은 생각보다 무서운 곳인가 보오." "물길이라는 것이 원래 그런 법이오. 허튼 마음이야 안 갖는 게 좋겠지." 피씨포카 "쭉 봐도 그렇더이다. 장강 사나이들은 확실히 탁 트여서 무인들 이상으로 호방한 것 같소. 그나저나 예까지 왔는데 가만히 구경만 하기도 그렇고……어디 가면 진짜 사내들을 만날 수 있소? 한 수 배워 보고 싶소." "이 사람 큰일 날 소리를 하는군. 장강의 물이 무섭다고 말한 것은 당신 아니었소?" 피씨포카 "무서워도 달려드는 것이 또한 사나이 아니요? 장강 사나이들은 다들 그리 살고 있지 않소. 하나 하나가 다 절세 무인들이오. 대강을 제 땅으로 넘나드니까."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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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좋소. 정 그렇다면
무호(蕪湖)쪽으로 가 보시오. 백해(白海)에는 진짜들이 가득하지." 피씨포카 "아니
그런 식으로 막 이야기 해도 되오? 다들 목을 움츠리고 있어서 도통 알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호탕한 분은 처음 보았소." "허허. 객쩍은 소릴랑 그만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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